현대고 시절 등번호 7번을 달아 에이스로 인정받았던 오인표는 고등학교 졸업 후 성균관대를 거쳐 프로에 입단했었다.
지난 2018년 울산현대 입단 직후 LASK 린츠로 임대를 떠난 바 있는 오인표는 임대 기간 동안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여름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울산은 유스 시스템에서 배출한 선수들이 훌륭한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 입단 직후 해외 임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인표는 임대생 중 첫 공식 완전 이적을 체결한 선수로서 구단과 선수 모두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남기게 됐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