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선갤러리 15일까지

▲ 청계 신혜담(혜담전통미술원장) 작가의 수월 관세음도

혜담전통불교미술원(원장 신혜담)이 울주군 웅촌면 검단리 선갤러리(관장 이선애)에서 ‘불화, 선을 그리다’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불화(佛畵)는 불교의 종교적 이념을 표현한 그림이다.
한반도에서는 삼국시대 불교 도입 초기부터 그려졌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현재 남아 있는 불화들은 대부분 18~19세기 것이다.
건축과 조각양식과 더불어 한국고대미술 발달에 새로운 기원을 열어 준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천상에 있는 혜담전통불교미술원이 불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 청계 신혜담

청계 신혜담 작가(사진)의 대표작인 수월관세음도와 함께 계향 강화순 작가의 운유관세음도, 계륜 김원렬 작가의 광목천황, 계선 박재순 작가의 십이지신 의 미, 계림 이정화 작가의 관세음보살도, 계련 임주현 작가의 만다라 그 두번째, 계화 윤가빈 작가의 우물반자, 계하 최지영작가의 수월관세음보살도, 계정 한영숙 작가의 십이지신의 유, 계암 황영하 작가의 천수천안관세음보살도가 전시된다.

초대작가 작품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고 혜각스님의 '용'과 동원스님의 '무' 그림, 그리고 중요무형문화재 재118호 불화장 임석환 작가의 '관세음보살'이 함께 전시된다.

신혜담 혜담전통불교미술원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작품을 출품한 문하생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지역에서 정통 불화를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혜담  혜담전통불교미술원 원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수산  임석환 선생의 사사를 받았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전수자이다. 또한 대한민국 문화재 수리기능자 도금공 2295호, 화공 3476호이며 대한민국 미술대상전 추천작가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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