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 작가의 ‘香(향)’

한일 현대아트교류회(회장 안영찬)가 마련하는 제20회 한일현대아트교류전이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 bnk갤러리에서 5일 개막한다.

한일현대아트교류회는 지난 1994년 이후 26년 간 한국과 일본의 현대예술을 교류하며 두 나라 간 창작예술의 동반 성장을 추구해 왔다.

회화, 조각,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과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로 교류행사를 이어왔으며 두 나라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현대미술과 작가교류 사업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20회를 맞은 한일현대아트교류전은 서울, 부산, 대구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국 작가들과 일본 도쿄, 오사카, 고베에서 활동하는 일본 작가들로 구성된다.

안영찬 회장은 “일체의 공적 지원 없이 작가들이 주최해 온 교류행사였기에 여섯 번의 휴면기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이를 극복하고 한국과 일본 작가들이 신뢰 속에 예술교류를 이어온 것 같다. 두 나라 문화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닝 5일 오후 5시. 울산 무용가 현숙희씨가 축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시는 14일까지.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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