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가스감지기 업체 ㈜가스트론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자축하는 자리를 갖는 한편, 신제품 3종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산업 안전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가스트론에 따르면 창립기념일 행사는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본사 건물에서 진행됐다. 최동진 대표를 포함한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지난 27년과 앞으로의 계획 발표 등을 통해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번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사안은 신제품에 대한 내용이었다. 휴대용 가스감지기 G-Finder Single, 불꽃감지기 GTF-1100, 수신반 ASC-100을 통해 보다 확실한 안전을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는 후문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지난달 정식 출시된 휴대용 가스감지기 ‘G-Finder Single’을 통해 근로자 개개인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센서나 배터리 교체 없이 2년 이상 작동하는 등 유지관리에 크게 손이 가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쉽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소(O2), 일산화탄소(CO), 황화수소(H2S) 등 3가지 가스 감지에 특화되었다.

불꽃감지기인 ‘GTF-1100U’와 ‘GTF-1100T’는 각각 UV IR과 Triple IR 방식을 통해 불꽃을 감지하는 제품이다. 최대 50m 거리에서 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발행할 수 있는 크고 작은 화재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미국 FM(Factory Mutual)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차세대 산업용 수신장치로 통용되는 스마트 수신반 ‘ASC-100’은 이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위치 모니터링 기능과 MSDS 뷰어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최대 20개 채널 연결이 가능해 한눈에 현장 파악이 가능하다.

㈜가스트론은 위 제품들을 통해 가스부터 화재, 그리고 수신반을 통한 관리까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추가적으로 밝혔다. 실제로 이러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가 많지 않기에 이 같은 정책은 안전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제 공인교정기관(KOLAS) 승인을 받은 ㈜가스트론 교정기술센터도 7월 중 오픈 예정으로 알려져, 향후 안전 제품 사후관리까지 완벽하게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가스트론은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국내 가스감지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10건의 특허와 SIL2·ATEX·IECEx·UL·FM·HART·NEPSI·CPA 등 국내외 유수의 인증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세계 최초의 멀티 가스감지기 ‘GTM Series’ 개발 및 제작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해당 제품을 반도체 산업 현장에 납품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흡입식 가스감지기(GTD-5000)와 적외선 가스감지기(GIR-3000)도 출시, 다양한 플랜트 산업 현장의 안정화를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돼 세계 곳곳에 대한민국 가스감지기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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