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시디과 학생들

은퇴후 제2의 삶 도전

박현철 산학협 교수 대상

창의적 기법의 자서전 발간

▲ 울산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새로운 형식의 자서전을 펴냈다.
울산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새로운 형식의 자서전을 펴냈다. ‘은퇴, 새로운 도전의 시작’으로 한 은퇴자의 학창시절, 직장생활, 은퇴 후의 삶이 녹아 든 소회로 구성된다.

주인공은 울산산업현장에서 36년간 일하다가 은퇴 후 울산대학교에 임용된 박현철 산학협력교수(산학협력단 안전환경전공)다. 책 내용과 출판작업은 박 교수를 대상으로 울산대 시각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박진영·소유진·정수연씨가 구술작업을 실시, 융합캡스톤 방식으로 완성했다.

‘융합캡스톤 디자인’이란 융합된 작품을 기획, 제작하면서 다양한 전공 지식을 교환하고 상호 학습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를 통해 단일 전공 운영의 한계를 극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 이 책은 울산대학교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Idea Star(인기 아이디어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현철 교수는 “인생은 희로애락의 연속이다. 갈수록 복잡다단해져 가는 시대에 방황하는 학생들, 인생의 길을 묻는 청년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 그런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 꿈을 이뤄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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