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는 NK(Natural Killer, 자연살상)세포로 면역력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는 NK(Natural Killer, 자연살상)세포로 면역력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은 피 속에 존재하는 NK 세포를 순수하게 분리해 NK 세포의 수와 활성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면역세포 기능 평가에 비해 정확하고 정밀하다.

향후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대상 환자 선정이나 치료 효과 예측과 판정에 이번에 개발한 면역력 측정 기술이 이용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인체 내에서 하루에 대략 5000여개 정도의 암세포가 발생했다가 사라진다. 체내에서 암세포를 최우선적으로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가 NK세포인데, 이 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비정상적인 세포를 빠르게 찾아내 제거할 뿐만 아니라 면역 활성 인자를 방출해 다른 면역세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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