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소속으로 중구에 거주
중구 관광지 홍보 등 도움 주며
관광·K리그 활성화에 최선 다해

▲ 울산 중구는 지난 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 FC 축구경기에 앞서 박태완 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현대축구단 소속 박주호 선수 ‘울산중구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박주호, 울산 중구를 전국에 알려주세요!”

울산 중구가 KBS2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울산현대축구단의 박주호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중구 알리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6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 FC 축구경기에 앞서 울산현대축구단 소속 박주호 선수의 ‘울산중구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울산 중구 관광캐릭터인 울산큰애기를 비롯해 박주호 선수와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 울산현대축구단 김광국 단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에 앞서 열린 위촉식은 양 팀 선수단과 많은 관중들의 환호와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박태완 중구청장이 박주호 선수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의 홍보영상이 상영됐으며, 울산큰애기가 매치볼 딜리버리를 진행한 뒤 박태완 중구청장이 시축으로 울산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 FC의 홈경기가 펼쳐졌다.

울산현대축구단 소속인 박주호 선수는 현재 중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건나블리(건후, 나은이) 아빠로 가족과 함께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주호 선수는 2006년 일본 SBS컵 국제친선대회 U-19 청소년대표, 2008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남자 축구 국가대표에 이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위스, 2013년에서 2017년까지 독일에서 선수생활을 해 왔다.

이후 울산현대축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 선수는 지난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대표팀으로 참여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리는 등 국내 최정상의 수비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중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주호 선수는 앞으로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 중구의 주요행사 등을 통해 주민과 만나고, 행사나 축제, 중구의 관광지를 홍보하게 된다. 또 구정 홍보 동영상, 홍보포스터 모델 등 구정홍보 활동에도 도움을 주는 한편, 많은 주민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해 건강한 도시 울산 중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중구는 울산현대축구단과도 함께 중구 관광 홍보와 K리그 활성화를 위해 홍보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박주호 홍보대사는 울산현대축구단을 통해 “제2의 고향, 울산 중구의 홍보대사로 선정돼 정말 기쁘고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앞으로 울산 중구의 다양한 매력을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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