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9시15분께 동구 화정공원 앞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달려온 소나타 차량에 어머니와 두 딸 등 일가족 3명이 치여 뇌출혈과 골절 등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신호가 바뀌고 차량들이 속도를 줄여 멈추는데도 불구하고 앞차를 피해 옆차선으로 방향을 틀어 중앙선을 넘은 뒤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가족을 덮쳤다.

경찰은 운전자가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차선을 넘어 주행한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CCTV 화면에 대한 정밀 분석 등을 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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