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나담축제가 동명대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모습. - 동명대학교 제공

몽골 최대 큰 명절인 나담축제가 지난 6일 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 대운동장 등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부산몽골영사관과 한나래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몽골 예술 공연을 비롯해 몽골 씨름, 어린이 경마(어린이 달리기) 등 몽골 문화와 예술, 음식 등을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몽골 전통 노래 방식 우르틴 두(Uurtiin Duu), 후미(Khoomee) 창법, 비에 비옐게(Bie biyelgee) 춤, 전통악기 모링호르(morin khuur) 연주 등 전통 악기 연주와 몽골 서커스, 말 공연 등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담 축제는 매년 7월11일부터 13일까지 몽골 전역에 걸쳐 즐기는 전국적인 축제다. 씨름·말타기·활쏘기 등 3가지의 전통 경기가 주를 이루며 해당 기간이 국가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몽골의 나담은 중앙아시아에서 유목 생활을 해온 몽골의 유목 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