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청년창업사관학교

울산 24명 등 95명 졸업식

3명 중진공 이사장상 수상도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8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에서 울산, 부산,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 제8기 영남권 졸업식을 개최했다.
울산과 부산, 대구 등 영남권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올해 첫 졸업생들이 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8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에서 울산, 부산,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 제8기 영남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기업 CEO 특강, 초청 강연, 우수 졸업자 표창, 선배기업 keynote 스피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영남권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은 울산청년창업사관학교 24명을 포함해 총 95명이다.

우수 졸업자 표창에서는 각 지역 청년창업사관학교별로 1명씩 총 3명이 중진공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졸업생 중 울산기업인 (주)일등인터내셔널의 김연진 대표는 누수를 차단해 전력선의 수명을 연장하는 어뎁터 볼트 조임식 방수장치를 개발해 입교 기간 매출 2억6000만원, 고용창출 3명, 특허 3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자사가 개발한 방수장치로 한국전력(주)에 제품등록을 추진중이다.

부산의 (주)와이지엠 이영관 대표는 평면방탄재를 대체할 곡면방탄재를 개발해 7명의 고용창출과 9억원 매출 등 성과를 올렸으며, 대구의 (주)정도기술 정국주 대표는 지능형 CCTV시스템을 개발해 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2900여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1조9000억원의 매출성과와 7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대한민국 청년기술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5개에서 17개 지역으로 확대함으로써 영남권에는 울산과 부산,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를 신규 개소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청년사관학교 졸업은 창업준비의 끝이 아니라 성공을 향한 경쟁의 시작이다”며 “해외 글로벌 시장 속으로 당당히 진출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넥스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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