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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설/부동산
추락하던 울산지역 아파트 가격 ‘회복세’직방, 매매실거래가 분석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아파트 매매 최고거래가
상승 면적비중 전국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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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8  21: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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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울산의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아파트 매매 최고거래가 상승 면적 비중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하락한 울산의 아파트 매매시장이 올들어 일부 최고 거래가 비중이 상승, 추가적인 가격 하락보다는 점진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주)직방이 국토교통부에 공개된 전국 아파트 매매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울산의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아파트 면적별 최고 매매거래가 상승 비중은 44.6%로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56.1%), 서울(52.7%)에 이어 전국(41.3%)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7년(-2.3%)과 2018년(-9.9%) 2년 연속 하락한데 이어 올들어 상반기에도 -3.87% 하락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제조업 경기 부진과 인구 감소, 주택 공급 증가, 정부의 대출규제 등의 악재가 주택시장을 짓누르면서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멈추질 않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최고 매매 거래가 상승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고 점차적인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거래된 울산 아파트 중 최고 매매거래가격이 2018년 하반기보다 상승한 면적비중은 33.2%로 2018년 상반기 대비 2018년 하반기의 20.6%에 비해 약 12.6p 상승했다.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다.

최고 매매거래 가격 비중의 상승은 아파트 가격이 더이상의 하락을 멈추고 가격 반등을 위한 신호음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울산의 2018년 하반기 대비 2019년 상반기 아파트 매매 최고 거래가 상승한 비중은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58.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매매시장이 상대적으로 활기를 띄고 있는 대구(40.7%)와 광주(48.7%) 인천(41.2%)는 40% 이상이 2018년 하반기 최고가보다 높은 최고 거래가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한 지역은 충북으로 유일하게 20%대인 29.8%만이 2018년 하반기 최고 거래가에 비해 높은 가격의 최고 거래가를 기록했다.

울산은 앞서 2018년 상반기 대비 2018년 하반기 아파트 면적별 최고매매거래가 상승 비중은 20.6%를 기록,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직방은 최근의 아파트 시장의 변화는 미중무역분쟁 우려 등 국내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늘어나면서 기준금리인상보다는 기준금리인하에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현상이 수요심리를 자극한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강북지역으로 9억원 이상의 분양 상품이 늘어나는 것도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를 확산시키는 원인으로 봤다.

직방 관계자는 “현재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정부의 대출제한 등 수요억제책과 금리인하 및 수요자들의 투자심리 회복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모습이다”면서 “지방은 2019년 상반기 최고가 상승 아파트 비중이 줄어든 지역이 늘어나고 절반 이상이 이전 고가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호황을 보였던 지역도 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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