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연인과 함께 여수 밤바다를 보면서 걷고 싶다는 낭만을 노래한 ‘여수 밤바다’란 곡이 많은 사랑을 받아 다시 여수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 여수 밤바다는 남해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절경이다.

여수 밤바다를 걷는 것이 낭만이라면 몇 날 며칠을 쉬면서 여수 밤바다를 마음껏 즐기는 것은 힐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여수 돌산 두문포에 있는 이순신 펜션은 멋진 수영장이 딸린 바다 전망 펜션이어서 여수 밤바다를 그 어디에 못지않게 멋지게 경험할 수 있다.

이 펜션은 전 객실에서 남해의 쪽빛 바다를 볼 수 있다. 아침엔 푸른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일출과 저녁엔 황금빛으로 수놓는 일몰을 볼 수 있다. 덤으로 밤에는 휘영청 바다에 들이는 달빛과 조명 빛으로 일렁이는 멋진 밤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한낮에는 객실과 바로 연결된 테라스를 통해 수영장에 들어가 자녀, 가족, 연인, 함께 온 동료들과 물놀이, 수구, 피구 등을 하며 웃으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삭힐 수 있다. 수영 후 출출해지면 물에서 나와 잘 준비된 바비큐 시설로 맛있는 저녁 만찬을 나누면 금상첨화다.

이 바다 전망 펜션은 가족형 펜션으로 객실은 아늑하고 안락한 복층형 구조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잘 갖춰져 있어 마치 집에 있는듯한 편안함을 준다. 모든 객실은 2명에서 6명이 수용할 수 있고 아래층은 거실형으로 여기서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테라스로 나가 바비큐, 커피, 와인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복층이 침실로 침대형이다. 이곳에서도 바다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여수엔 볼거리, 먹을거리도 많다. 여수 엑스포 박람회장을 시작으로 사장교인 돌산대교는 여수항의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다. 실물 크기의 거북선 야경 투어도 한 몫을 거둔다. 바다 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공중에서 남해 다도해의 바다, 산, 섬들의 장관을 체험할 수 있다. 그 외 해돋이 명소인 향일암, 15만 평의 갈대밭이 있어 희귀조와 천연기념물 조류가 날아오는 습지 순천만,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이라 불리는 오동도, 다양한 해양생물을 전시하고 있는 해양 수산과학관, 해송과 해안절벽이 유명한 만성리해수욕장, 수심과 경사가 완만하고 물이 맑아 더 푸르게 보이는 방죽포해변 등이 펜션에서 20분 내외 거리에 있다. 덤으로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 갯벌체험, 자연산 회들을 즐길 수 있다.

이순신 펜션의 운영자는 “우리 펜션은 특히 바다 풍경을 보기에 딱 좋은 위치인 언덕 위에 있는 독채형 펜션으로 가족, 커플이나 단체들도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하루만 예약하시고 오신 가족분들이 우리 펜션이 너무나 좋다고 하루 더 연장할 수 없냐고 하셨지만, 이미 다른 예약이 있어 불가능했습니다. 그래도 우리 펜션에 오신 분이라 주변을 수소문해서 다른 곳을 알아봐 드렸습니다. 다음날 찾아가 불편하신 거 없었냐, 도와 드릴 거 없느냐 물었더니 너무 놀라고 고마워하시면서 나중에 다시 오게 되면 여러 날 묵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참 오래 기억에 남는 가족분들이었습니다. 어느 분들이 오시더라도 저희는 최선을 다할 겁니다. 올여름 무덥다고 하는데 한번 오셔서 남해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보시면서 가족의 화목도 다지고 지친 심신의 피로도 부는 힐링 여행을 하셨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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