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팀 등 4팀 풀리그 방식

11일까지 미포·문수보조구장

▲ 울산시축구협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미포구장과 문수보조구장 등에서 2019 한·중·일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8일 열린 환영만찬. 울산시축구협회 제공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4개팀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가 울산에서 개막했다.

울산시축구협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미포구장과 문수보조구장 등에서 2019 한·중·일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일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해 한국과 중국, 일본 청소년들의 축구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한국 2팀(학성고, 부산 개성고), 일본 오사카 선발, 중국 상하이 선발 등 4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승리 시 승점 3점, 무승부시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승리한 팀이 승점 2점을 차지해 승점이 가장 많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상강 U-16팀이 울산을 찾았다. 일본에서는 세레소 오사카와 감바 오사카 U-16팀이 주축을 이뤘다. 한국은 당초 현대고와 학성고가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현대고가 다른 일정 때문에 불참하게 됐고 대신 부산 개성고가 참가하게 됐다.

울산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 우수한 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아시아 축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경기력 향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최고의 시설에서 대회가 치러지게 돼 최고의 경기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는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한국, 내년에는 중국에서 열린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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