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사업체수가 전년 대비 5.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02년 12월말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2002년 사업체기초통계조사 잠정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총사업체수는 6만3천184개로 전년 5만9천803개 대비 5.7%(3천381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313만2천16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산업별 사업체는 도소매업(27.2%), 숙박음식업(24.5%), 개인서비스업(11.2%), 운수업(8.4%), 제조업(7.9%) 등의 순으로 많았고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는 5인미만(85.2%), 5∼9명(8.1%), 300인 이상(0.1%) 등의 순으로 많았다.

 종사자수는 37만800명으로 전년 대비 5.5%(1만9천32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 전년 대비 3.7% 증가하는데 그쳤다.

 산업별로 종사자들은 제조업(38.0%), 도소매업(10.5%), 숙박·음식업(10.4%) 등의 순으로 많이 근무했고, 울산의 제조업 종사자 비율이 전국 1위를 보였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종사자가 67.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용 임시직(8.6%), 무급 종사자(4.5%) 등의 순을 보였다.

 일용(임시) 및 무급 종사자 비중은 13.1%로 전년도 11.9% 보다 다소 증가했다.

 한편 사업체수는 남구 삼산동(6천82개)이 가장 많았으며 울주군 삼동면(120개)이 가장 적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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