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7곳 참여
산업계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교육부 지원 ‘2019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육성사업 선정으로 지역 공공기관과 산업계 맞춤형 우수 인재를 더욱 효율적으로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선정된 사업은 울산대가 울산과학대와 함께 울산시를 비롯해 울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울산상공회의소 등 10개 산업계 협의체와 함께 직무역량 강화를 통한 맞춤형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재 공동 양성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에너지 분야에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안전 분야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근로복지 분야에 근로복지공단 등 7개 기관이다.

울산대는 올해부터 2024년 2월까지 향후 5년 동안 1차년도 기준으로 연간 국고 6억5000만원 등 약 9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인재를 양성한다.

울산대는 수소·에너지융합연계전공, 안전공학연계전공, 공공경영·복지연계전공 등 3개 연계전공, 울산과학대는 석유·화학산업융합트랙 1개 연계전공을 개설·운영한다.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실무형 맞춤형 교육과정과 취업역량강화 비교과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는 울산대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금오공대, 부산대, 영남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12개 대학이 선정됐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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