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품목 다변화 추진 성과

가공식품 수출에도 도전장

▲ 울주군은 2019년산 블루베리 3t을 베트남에 처음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고동호)는 울주군, 수출업체 등과 협력을 통해 울주 블루베리를 베트남으로 초도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울주지역은 이전까지 배와 단감 등으로 수출품목이 한정돼 있었으나, 최근 블루베리, 딸기 등 새로운 작목으로의 전환을 통해 수출품목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aT는 해외 현지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신규 수출유망 품목을 발굴해 수출계약을 따냈다.

울주군 블루베리는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뛰어나고 과육도 단단해 수출품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 베트남에서 한국산 블루베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aT는 울주군과 신규 농가를 발굴해 지난 5일 울주 블루베리를 초도 수출했다.

고동호 본부장은 “울주 블루베리 영농회와 함께 블루베리즙과 같은 가공식품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의 신규 수출유망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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