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경.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위암, 유방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결과 모두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위암 분야의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이번이 4회째로 2017년 진료분야에 대해 구조평가(전문인력 구성 등), 진단적 평가(정밀 검사 및 기록), 수술, 보조항암화학요법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100점을 받아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종합병원 평균인 95.98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99.60점으로 1등급을 획득해 위암 치료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4년 연속 입증 받았다.

유방암의 경우 이번 평가가 무려 6회 째로 의학원은 6년 연속 1등급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심평원은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2017년 유방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의 진료분에 대하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또 전문 인력 구성 여부를 평가하고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영역 평가 부분에서는 보조 치료 동의서 비율, 보조치료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도 부분을 평가했다.

수술 부문에서는 최종 절제연이 침윤성 유방암 음성 비율의 항목을 평가했다. 이와함께 보조 요법 부문에서는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표적치료 시행률, AI투여 전 환자의 골밀도 검사 시행률, 방사선치료 시작 시기,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5개 부분을 평가 했다.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종합병원 평균 점수는 97.17점, 전체 병원 평균 점수는 97.82점으로 나타난 가운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99.52점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6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에서도 99.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는 평가대상 병원 전체 평균점수가 79.5점이고 종합병원 평균점수가 84.2점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점수다.

이 같은 결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인센티브도 지원받게 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위암, 유방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의학원 의료기술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지역 최고의 암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앞으로도 암 및 일반 질환에 있어서도 우수한 의료질 관리를 기본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지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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