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로 서류 보험사에 전송

대기시간 단축·서류감소 등 기대

▲ 울산대학교병원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 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이용객 중심의 편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를 시행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환자가 직접 사보험(실손보험 등)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보험사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그 동안 보험금 청구는 가입자가 보험사의 청구서 양식을 받아 직접 기재 후 구비 서류를 팩스, 이메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본인 확인 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인 진료비 영수증, 처방전 등을 스캔하면 보험사로 바로 청구된다.

고령자 및 키오스크 이용이 처음인 고객들을 위해 전문 안내원이 상주하며 가입내역 조회, 보험 본인부담금, 제출 서류, 보험 관련 문의사항 등 맞춤형 상담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업무 처리가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대기시간 단축 및 서류 감소는 물론 장기적으로 자원절약,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 위험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보다 다양한 보험금 청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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