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 연-

△뮤지컬 ‘지하철 1호선’= IMF 시절 연변처녀 ‘선녀’가 중국에서 만난 한국인 남자친구 ‘제비’를 찾아온 뒤 서울역과 청량리역을 오가는 지하철 1호선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다. 10년 만에 다시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20년 전 배경을 유지하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한국의 불편한 모습과 따듯한 모습 등이 재생된다. 12일 오후 7시30분·13일 오후 3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살티-울산산티아고= 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울산 지역의 천주교 공소와 천주교 박해 등이 무대에서 표현된다. 지난해 공연에 비해 박해시대를 살았던 민초들의 고통과 시련이 한층 강조됐다. 천주교 신자가 아닌 일반 시민이 공연을 관람하더라도 공감할 수 있도록 보편성과 대중성을 강화한 것. 12일 오후 8시·13일 오후 5시·14일 오후 5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연극 ‘옥탑방 고양이’= 건축가를 꿈꾸는 경민과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정은이 집주인의 이중계약으로 인해 원치 않는 동거를 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늘 티격태격하던 옥탑방 룸메이트가 단 하나 뿐인 소중한 소울 메이트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요즘 세대를 표현함과 동시에 꿈을 찾아가는 청춘의 모습과 부모님 세대의 삶의 방식도 함께 비추며 세대를 넘나드는 감동을 선사한다. 20일까지(일요일 휴관). 현대예술관 소극장.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해설이 있는 뮤지컬 여행= 한국전력 울산지사가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마련하는 공연무대. 소년·소녀 가장, 홀몸노인, 군장병 등 1400여 명이 초청된다. 김봉미 지휘자와 함께하는 뉴서울 오케스트라가 오페라의 유령,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캣츠, 지킬 앤드 하이드, 레미제라블 등 6개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를 들려준다.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경상일보 보도사진전.

-전 시-

△제23회 경상일보 보도사진전= 올해 창간 30주년 특별부스로 그 동안의 보도사진 중 최고의 걸작 30점을 선정해 소개한다. 지난 1년 간의 울산을 되돌아보는 본보 사진 50점과 한국보도사진전 입상작 11점도 함께 전시한다. 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

△우형순 개인전= 제목은 ‘Life and History-시간의 나무’. 선사시대 암각화 속에 담긴 순수 자연을 통해 삶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 작품 수는 20여 점. 31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

▲ 김성동 개인전

△김성동 개인전= 태초의 삶 속에서 인류가 만들어 온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시간의 형상. 24점의 구상, 비구상 작품이 소개된다. 31일까지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산중견작가전= 울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인의 중견작가 초대전. 강문철, 김갑수, 김동인, 김섭, 박종민 , 배경희, 서경희, 설이연, 윤옥례, 조철수. 25일까지 울산중구문화의거리 가다갤러리. 257·7769.

△서양화가 김은아 개인전= 이미지와 오브제로 완성한 평면 속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26일까지 울산중구문화의거리 아리오소 갤러리.

△울산대곡박물관 개관10주년 특별전= 제목은 ‘태화강백리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 발원지인 백운산 탑골샘에서부터 하류인 반구대 내황마을에 이르기까지 태화강 물길따라 흘러 온 울산 역사를 인물, 옛길, 유적지 등으로 구분해 소개. 12월15일까지. 대곡박물관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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