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구인광고 분석

건축기사·한식조리사 뒤이어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명 취업이 잘되는 국가기술자격증’ 1위는 ‘지게차운전기능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워크넷의 구인광고 약 118만건을 분석한 결과, 구인공고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7376건)로 조사됐다. 이어 건축기사(7162건), 한식조리기능사(6682건), 전기기사(4017건), 토목기사(3489건) 순이었다.

지게차운전기능사, 건축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을 요구하는 구인 공고는 8만4893건으로 전체의 7.2%, 요양보호사와 자동차운전면허 등의 기타 자격을 요구하는 경우는 19만6782건으로 16.6%였다.

구인 공고가 많은 국가기술자격은 20선은 지게차운전기능사, 건축기사, 한식조리기능사, 전기기사, 직업상담사2급 등이었다.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등의 모든 업종에서 필요로 하는 지게차운전기능사가 1위에 올랐다. 이어 건축기사, 한식조리기능사 순이다.

전기 분야는 전기기사 4위, 전기산업기사 6위, 전기기능사 7위, 전기공사산업기사 12위, 전기공사기사 18위로 5개 자격이 포함돼 취업할 때 자격증을 가진 자가 유리한 분야로 볼 수 있다.

서비스 분야의 자격은 직업상담사2급이 8위, 컴퓨터활용능력 2급이 15위로 구인 공고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 공고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자격증 1위는 자동차운전면허다. 운전면허는 6만8500건의 구인 공고가 있었다.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요구되는 요양 보호사, 사회 복지사, 간호 조무사, 보육 교사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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