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안전진단 결과(지난 2001년말 시행), 보수·보강이 시급한 항만시설물(C급)로 분류된 울산항 2부두에 대한 보수보강공사가 이달말께 시행된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9일 울산항 제2부두 보수·보강공사에 대한 긴급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5~22일까지 전자입찰서 제출을 요청했다.

 공사예정금액은 6억3천800만원으로 공사내용은 잔교식 부두의 균열보수와 포장침하 덧씌우기 등이며 중력식부두의 경우 균열보수, 블록파손, 블록함몰부 및 이격 보수 등이다.

 해양청은 이달중 공사계약대상자를 선정해 보수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착공일은 3개월로 올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울산항 2부두는 정밀안전 진단 결과 잔교식부두 바닥아래면에 부식에 따른 균열과 철근노출, 하치장에 침하현상이 발생했으며 중력식부두도 블록이 함몰되고 상부공 및 본체에 균열 및 파손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정비가 요청됐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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