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5일 열린 한일 국장급 협의
[도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왼쪽)이 6월5일 도쿄 외무성 청사 현관에서 맞이하러 나온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9.6.5

[경상일보 = 연합뉴스 ] 공관장회의 참석차 일본을 찾았던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일본과의 국장급 협의 없이 13일 귀국했다.

    김 국장은 12일 일본 니가타(新潟)에서 열린 일본지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뒤 2박 3일 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가 일본 방문 계기에 일본 측 카운터파트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국장급 협의를 통해 일본 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강조하고 해법 모색의 계기를 찾기를 원했지만, 일본 측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은 1∼2달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가장 최근 회의는 지난달 5일 도쿄에서 열렸다.

    외교 소식통은 "한일 외교 당국 간 소통은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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