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리문학상 수상자 이승우 소설가의 특강이 열린다.

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김봉환)가 운영하는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손진은)은 20일 오후 2시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이승우 소설가를 초청, ‘현실이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 주제의 특강을 마련한다.

작가의 화두는 ‘낯익은 일상을 낯설게’ 보기다. 흙이 사람이 되기위해 신의 숨결이 필요했던 것처럼, 일상이나 현실이 소설이 되기 위해서는 은유, 또는 환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화폭에 옮기는 일이 불가능함을 포착한 인상파 화가들처럼, 작가 역시 본인의 숨결을 불어넣어 낯익은 일상을 낯설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승우 작가는 동리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서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