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협의를 통한 의회 역할 충실·울산 발전에 최우선

▲ 지난 12일 민선7기 울산시의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서휘웅 의원이 앞으로의 예결특위 운영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이 지난 12일 열린 시의회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서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로,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울산시와 시교육청의 예산·결산안, 기금운영계획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서 위원장은 “울산이 지금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년이 울산경제 반등을 위한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어려움을 같이하며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기 예결위원장으로 선임됐는데.

“전반적으로 어려운 울산의 경제상황과 민선7기 4년 중 가장 중요한 2기라는 직책이라 부담감과 함께 책임감을 더욱 느낀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단기적 사업과 울산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중·장기적 사업을 예결위에서 잘 협의하겠다.”

-울산시와 시교육청의 예산심의 방향은

“지난 1년 동안 시의원 모두가 많은 시간을 투자해 예산심의 업무와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했고, 연구회를 통해 각 상임위 사업을 공유하며 의견이나 대안을 제시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연수를 통한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았기에 자신있다. 시와 교육청의 예산심의가 합리적·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들여다 보겠다.”

-특별히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는지

“울산 자동차산업의 중대한 기로에서 제시된 수소차와 수소산업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울산을 세계 최대의 수소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정책도 두루 살펴볼 것이다.”

-예결위가 집행부 견제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한데.

“소통을 통해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집행부와 각 상임위의 입장을 충분히 협의하겠다. 어떤 방향이 어려운 울산시의 여건을 타개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결론을 만들어내겠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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