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

▲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지난 12일 옥서초, 야음초 이동식 생존수영교실 현장을 방문해 생존교육에 필요한 수영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장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생존 수영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자위, 남북교류협력위 확대
산건위, 반려견문화센터 개선
교육위, 생존수영교실 참관

울산시가 약 110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반려견 문화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반려견에 한정하지 말고 반려동물로 확대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울산 출신이면서 울산 소재 대학생으로 한정됐던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대상이 전국 소재 대학생으로 확대된다. 시의회는 지난 12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심사 및 현장활동을 각각 실시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이날 △울산 공인 조례 개정안 △울산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개정안 △울산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추모사업 지원 조례안 △울산 물품 관리 조례 개정안을 각각 심사했다.

손종학 의원은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기존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하는데 대해 “보다 많은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회의도 자주 열어 위원회 운영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울산에 주소를 두고 있고, 전국 소재 고등교육기관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 조례 개정안(울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울산 반려견 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도시재생(경제기반형) 뉴딜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의견청취의 건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의견청취의 건을 각각 심사했다.

윤정록 의원은 “반려견으로 한정하지말고 다양한 동물이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복합 문화센터 건립 추진이 타당하다”며 “추후 현장방문 등을 통해 개선가능한지 등을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김성록·박병석 의원도 개관 전 시설물 재배치 등을 통해 반려동물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옥서초, 야음초의 이동식 생존수영교실 현장을 찾아 수업을 참관하고 교육 프로그램 진행과정, 실기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천기옥 위원장은 “지속적인 수영실기교육을 통해 생존수영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생존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위기상황에서 단 한명의 아이도 익사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12일 예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서휘웅 의원으로 위원장으로, 윤정록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예결특위는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2명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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