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11일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창업 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 동아리 30팀을 선발하고 교내 신공학관 KU Smart Factory 무한상상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소개, 창업 동아리 지원사항, 향후 일정 안내, 아이스 브레이킹, 창업 아이템 분야별 네트워킹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약 40명의 창업 동아리 대표자 및 팀원이 참여하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활동 목표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이템·기술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반려동물·문화예술, 바이오·메디컬, 아이디어, 실험실 창업 4개 트랙으로 구분하여 분야별 동아리 모집 및 선발을 진행하고 하계방학 기간 동안 4회차에 걸쳐 창업 아이템·비스니스 모델 정립을 위한 집중 멘토링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된 창업 동아리는 오는 10월까지 회의 공간, 시제품 제작, 마케팅, 창업 경진대회 참가, 팀빌딩, 네트워킹 등 창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2019학년도 2학기에 개설되는 창업 교과 ‘비즈니스형 스타트업 클럽 프로젝트(시장조사 지원)’, ‘세상 모든 사람의 창업 이야기(사업계획서 고도화 지원)’,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시제품 제작 지원)’와 연계하여 학업과 창업 동아리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교과-비교과 간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성과 우수 동아리는 학생 창업 공간 입주, 창업 장학생 선발,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단계 진입을 가능케 함으로써 국내 대학을 대표하는 명문 창업 동아리 육성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방혜민 창업지원단 창업중점교수는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할 KU 창업 동아리 커리큘럼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아이템인지를 구상 단계부터 확인하고 아이템의 구체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업가적 역량을 배양하고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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