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펠라 그룹 ‘노래숲’이 8월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에서 열리는 ‘2019 보컬 아시아 페스티벌(Vocal Asia Festival)’에 참여한다.
내달 9~1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아카펠라 축제서

자작곡 ‘평화 아리랑’ 등

희망 담은곡들로 무대 꾸며

내달 2일 중구 플러그인서

쇼케이스 공연도 펼쳐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 음악위원회 아카펠라 그룹 ‘노래숲’이 8월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에서 열리는 ‘2019 보컬 아시아 페스티벌(Vocal Asia Festival)’에 참여한다.

‘보컬 아시아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아카펠라 페스티벌이며, 대만에 본부를 두고 있다.

홍콩,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폴, 대만 등을 중심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호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참여하고 있다.

이 뮤지션들은 축제를 통해 각 나라의 음악문화를 이해하고,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노래숲은 지난 5월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로부터 정식 초청장을 받았고, 팀을 구성해 매주 정기모임을 가지며 페스티벌 준비를 해왔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노래숲 멤버들의 자작곡인 ‘평화 아리랑’ ‘민들레 날아 올라’ 등을 들려줄 예정이며, 영화 라이온킹 주제곡 ‘써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 등 평화와 희망을 담은 곡들로 한국과 울산을 알리는 무대를 펼친다.

또 아카펠라 경연대회와 그룹코칭 워크숍과 포럼, 교육방법 워크숍 등 부대행사에도 참여해 미국, 유럽, 아시아 예술인들과 교류의 시간도 가진다.

페스티벌 참가에 앞서 8월2일에는 울산 중구에 위치한 플러그인에서 쇼케이스 공연도 마련된다.

노래숲은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 이 축제에 참가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울산문화재단의 국제교류지원사업에 선정돼 2000만원을 지원받았다.

한편 아카펠라 그룹 노래숲은 2016년 3월에 사랑과 평화, 희망을 아름다운 하모니 아카펠라로 노래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시노래 가수, 인디밴드 보컬, 뮤지컬배우, 음악예술강사 등으로 구성돼 직접 노래창작과 편곡까지 하는 실력파 음악인들로 이뤄진 전문 아카펠라 그룹이다.

해외공연과 다양한 국내 및 울산의 축제공연, UBC 뒤란,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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