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피아노 & 쇼팽쇼츠’
3D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에
‘앙상블 클라비어’ 연주
20일 울산문예회관서 공연

▲ 애니메이션 ‘매직피아노’의 한 장면.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과 피아노 연주를 함께 감상하는 가족 클래식 공연 ‘매직피아노 & 쇼팽쇼츠’ 선보인다.

20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애니메이션 ‘매직피아노 & 쇼팽쇼츠’ 영상을 4인조 피아니스트 ‘앙상블 클라비어(사진)’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감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매직피아노 & 쇼팽쇼츠’는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3D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매직피아노’는 주인공 애나가 하늘을 나는 피아노를 타고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특히 중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랑랑이 참여해 쇼팽의 에튀드를 연주했다.

 

‘쇼팽쇼츠’는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름다운 단편 영화들과 쇼팽의 명곡이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이번 울산 무대에서는 ‘뚱뚱한 햄스터’ ‘종이로 만든 피아노’ ‘난독증 소년’ 등 7편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피아노 연주는 앙상블 클라비어가 맡는다. 앙상블 클라비어는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클래식을 모토로 2014년 결성된 남성 4인조 피아니스트로 신영주, 방기수, 신상일, 정상욱 등으로 구성됐다. 2017년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4대의 피아노로 쇼팽의 명곡을 연주하며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R석 2만원·S석 1만5000원·A석 1만원.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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