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유·무선통신업체들이 태풍 로 인해 피해를 본 고객들에 대해 9월분 요금을 감면하고 무상 임대 단말기를 지원하는 등 피해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KT는 14일 수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9월 사용료중 기본료와 시내통화료, 시외통화료를 전화 1대당 5만원 한도내에서 감면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6개월간 징수유예 및 분할납부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이 1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지정대리점 등에 읍·면·동에서 발급하는 태풍피해 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9월 요금중 기본료와 국내통화료에 한해 회선당 5만원 한도내에서 요금을 감면키로 했다고 밝혔다.

 KTF도 태풍 피해를 입은 고객은 9월분 요금을 최고 5회선까지 회선당 5만원 한도내에서 기본료와 음성통화료를 감면하고 10월분에 대해서는 연체 가산금을 면제하고 연체에 따른 이용정지 조치도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LG텔레콤 역시 9월분 요금을 회선당 5만원 한도내에서 감면하고 각 시도별 태풍피해 극심지역에서 이동복구 지원차량을 운영하는 한편 침수로 인해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능한 고객들을 위해 임대 단말기도 지원키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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