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사회시민기자의창
78세에 시인의 꿈 이룬 배영화 옹기장인글쓰기로 제2의 인생 도전하는 시니어들
경상일보 시니어 기자단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17  21:13: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배영화 옹기장인이 자신이 만든 옹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년부터 문학아카데미서 공부
지난해 월간 ‘문예운동’ 통해 등단
“남은 인생 글쓰기에 혼불 지필 것”


여든을 앞둔 배영화(79)씨는 울주외고산 옹기마을 옹기장인이다. 한평생 옹기를 구우며 옹기가마에 불을 지펴 온 배 장인이 요즘 제2의 인생으로 글 쓰는 일에 뜨거운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 서금자 시니어기자

배 장인은 고향 영덕에서 열일곱살 때 외고산 옹기마을로 들어 와 꼬박 60년을 옹기장으로 살았다. 그렇게 평생 옹기를 빚으면서도 늘 아쉬운 한 켠이 있었다. 책을 실컷 읽고 글을 써 보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는 74세 되던 2014년부터 울산문인협회의 문학아카데미에서 시와 수필 쓰는 공부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월간 ‘문예운동’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까지 했다.

배 장인은 “꿈에 그리던 시인이 되었으니 남은 인생은 글 쓰는 일에 혼불을 지피고 싶다”고 말한다.

그에겐 옹기가마에 불이 청춘의 빛이었다. 지금은 글을 쓰는 일에서 인생의 새로운 빛을 밝히고 있다. 등단 이후 그에겐 새로운 과제가 하나 더 생겼다. 주변에서 “가마의 불빛을 담은 시집을 기대해도 되겠느냐”는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배 장인은 “숙제를 받은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해 보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글·사진=서금자 시니어기자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부산 대학생 모꼬지 장소 '송정 민박촌' 확 달라졌다
2
전 워싱턴 단장 '애리조나, 류현진과 계약해야…' 제안
3
한국산업인력공단 최유경 감사, 직원들 일일찻집 수익금 울산제2장애인체육관 전달
4
檢, 복제폰 다량 만들어 숨진 수사관 아이폰X 잠금해제 안간힘
5
"동명이인에게 뺏겼다"…30년 만에 나타난 수상한 '땅 주인'
6
文대통령-트럼프 통화…비핵화 대화 모멘텀 유지 공감
7
박항서호, 동계전지훈련 위해 통영 온다
8
靑 "'송병기 제보에 없던 내용 첩보에 추가' 보도, 사실 아니다"
9
"주요 산유국, 하루 50만 배럴 추가 감산에 합의"
10
하동 먹거리 세계인 입맛 사로잡았다…올해 520만달러 수출계약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