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특위, 추가의혹 규명 10월말까지 활동

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는 17일 본회의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17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회는 입화산 잔디광장 관리시설 등 추가의혹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계획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중구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7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입화산 잔디광장 관리시설 조성 및 관리실태 전반에 관한 사항 △문화의전당 물품 구입 및 청사 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 △청년쇼핑몰(큰애기상점가), 오브제파사드사업(구 학성여관) 전반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 조사과정에서 박성민 전 중구청장을 비롯한 의혹 핵심 당사자들이 특위조사에 응해 증인으로 나설지 주목된다.

본회의에서는 중구청장이 제출한 ‘울산시 중구 지역발전을 위한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지원 조례안’과 ‘장애인복지법 개정 사항 반영을 위한 울산시 중구 조례 일괄개정조례안’등 2건도 안건 처리됐다.

또 강혜경 의원이 구정질문을 통해 학성공원 동백나무 밀식에 따른 안전문제와 공원성격에 맞는 관리방안, 근린공원에서 역사공원으로의 전환 의향 등을 질의했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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