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市·경남은행 등 출자

50억원 규모 매칭펀드 조성

초기 중소기업·벤처에 투자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 기대

▲ 울산시의 창업지원펀드 공동투자 설명회가 18일 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열렸다.
울산시가 5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 공동투자 설명회’를 개최, 지역의 창업투자 생태계가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시는 18일 글로벌스타트업허브(U-hub)(과학기술진흥센터 5층)에서 펀드 운용사, 수도권 및 지역 투자기관, (예비)투자자, 지역 창업기업 및 창업지원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지원펀드 공동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 엔젤투자매칭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시 및 경남은행 등이 출자해 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창업 초기 중소기업에 투자와 경영지도를 해주는 개인투자자 등 엔젤투자자가 기업에 선 투자하면, 투자한 금액에 대해 매칭하는 방식으로 자금이 필요한 초기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시는 지난 4월, 엔젤투자매칭펀드의 활성화를 위해 (재)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 관리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역 엔젤투자자 양성 및 유치, 투자기업 발굴 및 지원 등을 통해 지역기업을 지원토록 했다.

이날 현대기술투자(주)가 운용중인 조선업구조개선 펀드(500억원 규모), 신성장산업육성펀드(140억원 규모) 설명회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가 이어졌다. 기업설명회에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해수전지기술을 개발 중인 (주)포투원, 로봇용접 토치 위치 조절장치 개발업체인 바론코리아(주) 등 7개사가 기업홍보를 했다.

울산시는 엔젤투자매칭펀드(50억원), 울산청년창업펀드(120억원), 조선업구조개선펀드(500억원), 신성장산업육성펀드(140억원) 등 4개 펀드를 조성해 창업과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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