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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설/부동산
울산 주택경기 회복 신호음 커진다거래량 3개월 연속 증가세
올 상반기 총 636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 증가
주택가격 하락세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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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8  21: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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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경기 불황으로 거래절벽에 빠진 울산 주택시장에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연속 계속된 지역 주택가격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지만, 올들어 소폭이나마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어나고 있고,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아파트 매매 최고거래가 상승 면적 비중도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아 주택시장 회복 신호음이 점차 커지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울산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63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8% 증가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주택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국에서 주택거래량이 증가한 곳은 울산과 충남(2.8%) 대전(0.1%) 뿐이다.

반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년 전보다 28% 이상 줄어 관련 통계 작성(2006년) 이래 가장 적어 전국과 울산 주택시장간 ‘디커플링 현상’은 여전했다.

수요 감소로 거래절벽을 보이던 주택거래도 바닥을 찍고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달 울산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1031건으로 지난해 같은달(946건)보다 9.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 4월(15.7%), 5월(16.4%)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울산의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아파트 면적별 최고 매매거래가 상승 비중은 44.6%로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56.1%), 서울(52.7%)에 이어 전국(41.3%)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다만, 지역 주택가격 하락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상반기(1~6월 누계)까지 울산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률 -2.81%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낙폭이 컸다. 특히 상반기 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률은 -3.87%로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기간(-3.84%) 보다 낙폭이 더 확대됐다.

부동산 업계는 “제조업 경기 부진과 인구 감소, 주택 공급 증가, 정부의 대출규제 등의 악재가 주택시장을 짓누르면서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멈추질 않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최고 매매 거래가 상승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지역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고 점진적인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음”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울산의 전월세 거래도 활발했다.

상반기 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1만4048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6.3% 증가한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6월 한 달간 울산의 전월세 거래량은 1914건으로 0.6% 늘어났다. 다만, 주택가격 조정으로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상반기 지역 전세가격은 3.75% 하락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3.45%)보다도 낙폭을 키웠다.

주택 매매거래량,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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