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예방수칙
피부 상처땐 바닷물 접촉 피하고
야외 활동시 모기·진드기 등 주의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당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삼가야 한다. 만성 간질환,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시 밝은색의 긴 옷을 입어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의 모기 및 진드기 회피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를 기본으로 하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등이 해당된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할 경우 A형간염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특히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유행국가 여행을 자제한다. 발생국 여행객은 귀국 후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 연기하도록 하며, 말라리아 유행 국가 여행 시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이 권고된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을 예방하기 위해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를 권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감염병NOW’ 누리집(해외감염병NOW.kr)을 운영 중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