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중앙도서관이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도서관의 지역사회 연계와 교류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 도서관 운영 및 사서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사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 6월과 7월에 용호·대연중, 만덕고 학생 약 90여명이 참여했으며 도서관 사서 진로에 대한 안내와 도서관 전반에 대한 설명, 사서 멘토들과 한국십진분류 방법에 따른 도서 구분을 통해 직업 현장 시간을 가졌다.
사서 체험 후 설문지에 소감을 적어 학생들과 사서 간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기도 했다.
직업 체험 후 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겼고 대출 반납 업무 외에도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이 새로웠다”며 “앞으로 대학도서관 사서가 된다면 대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서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020년 2월까지 지속 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경성대 중앙도서관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중앙도서관 정규석 관장은 “자유학기제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며 “이번 사서 직업체험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학도서관이 지역사회 중·고등학생들의 진로 관련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원할 수 있는 직업체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