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도입한 충전식 선불카드 상품권인 ‘양산사랑카드’가 발행 6개월여 만에 발행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양산시는 지난 1월28일 발행하기 시작한 양산사랑카드 누적 발행액이 현재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용자도 1만8000명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올해 양산사랑카드 발행 목표액을 200억원에서 230억원으로 증액하는 한편 당초 사랑카드 상품권 최초 발행분 100억원에 대해서만 충전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지급키로 한 이벤트도 연장키로 했다.

양산사랑카드는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만들어졌다.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가게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고, 카드 사용을 위한 별도의 가맹점 등록은 필요 없다. 추가 포인트 지급 등을 고려해 시는 1인당 월 50만원, 연간 600만원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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