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주택 2층 창문 밖으로 개가 떨어져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울산남부경찰서 신정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께 남구 신정동의 한 주택가 창밖으로 개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견주 A씨는 “외출했다 집에 돌아온 사이 반려견이 집밖에 쓰러져 있었다”며 “집주인 B씨가 개를 창밖으로 던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A씨의 반려견이 집 2층 창문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가 방으로 들어와 오줌을 싸고 갔다”며 “화가 나긴 했지만 개를 던지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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