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22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안으로 들어가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하다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부산 일본영사관에 진입, 영사관 마당에서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하다 경찰에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연행됐다.

22일 오후 2시35분께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에서 반일행동 부산청년학생 실천단 소속 대학생 6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일본영사관 내부 도서관에 있던 이들은 갑자기 영사관 마당으로 뛰어나와 최근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내용 등이 담긴 플래카드를 펼치고 같은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준비한 플래카드와 구호 내용은 ‘일본의 재침략 규탄한다’ ‘경제 도발 규탄한다’ ‘아베는 사죄하라’ 등이었다.

이들은 플래카드를 공중에 펼치려고 플래카드 끝부분을 생수통에 달아 영사관 담장 너머 밖으로 던졌으나 플래카드가 철조망 등에 걸리는 바람에 계획을 이루지 못했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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