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울산지역의 전 산업 업황 BSI가 전달의 62 보다 하락한 60을 나타내 경기 위축세가 더욱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15일 발표한 "8월 울산지역 기업경기동향 및 9월 전망"에 따르면 8월 한달 동안 울산에서는 제조업 부문에서의 업황이 전달 62에서 64로, 매출증가율은 62에서 69로, 생산증가율은 68에서 84로 BSI가 전달 보다 다소 상승했다.

 그러나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업황이 60에서 49로, 매출증가율은 64에서 49로 대폭 하락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전반적인 경기는 전달 보다 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도 전 산업 업황전망 BSI는 84로 나타나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서도 제조업은 88로 나타나 대기업을 중심으로 경기부진세의 정도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비제조업은 71 수준에 머물러 전반적으로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비제조업의 매출증가율은 59, 채산성은 76으로 나타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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