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차로의 강신영이 제28회 회장기전국유도대회에서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강신영은 16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일반부 _57㎏급 경기에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으나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경남도청의 김화수에게 반칙패해 정상직전에서 무너졌다.

 특히 강신영은 결승에서 김화수가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체력저하로 제대로 공격을 하지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앞서 강신영은 1회전에서 경북체고의 박선영을 허벅다리 한판으로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뒤 2회전에서는 광영여고의 홍다혜를, 3회전에서는 충북체고의 조미란을 상대로 각각 들어매치기와 누리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또 준결승에서 강신영은 성동구청의 민경순을 상대로 되치기를 성공시키며 절반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규정시간(5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을 때 심판 판정으로 승자를 결정하던 기존 방식 대신 한쪽 선수가 효과 이상의 포인트를 얻을 때까지 연장전을 계속하는 골든스코어제가 국내 처음으로 적용되고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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