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2019 울산씨름왕 선발대회 및 제1회 울산씨름협회장배 장사씨름대회가 열려 우승자들을 가렸다.

울산씨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체육회와 울산동구청, 울산동구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일산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지난 19일 동구청돌고래씨름단 훈련장에서 열렸다.

정수락 울산씨름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씨름이지만 씨름인 모두 힘을 모아 타개할 것”을 강조했다. 김석원 시체육회 부회장과 정천석 동구청장 그리고 정용욱 동구의회 의장은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씨름의 부활과 멋진 승부를 당부했다.

심창섭 울산씨름협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진행된 씨름왕 선발대회 결과, 일반학생부 초등에는 전하초 김문호, 중등에는 강남중 이지민, 등록부 초등에는 옥성초 김주엽이 각각 우승했다. 일반 여자부에서는 김영숙, 남자부는 문해호씨가 각각 우승컵을 안았다.

이어 열린 제1회 울산씨름협회장배 장사씨름대회에서는 초등경량부에서 방어진초 마현서, 초등중량부에서는 옥성초 김주엽이 각각 우승했으며, 중등경량부에서는 대송중 하태민, 중등중량부에서는 무룡중 김병호 그리고 고등부에서는 강남고 김병희가 각각 우승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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