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수학과가 24일 울산 및 인근지역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 여름학교’를 개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대학교 수학과가 24일 울산 및 인근지역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 여름학교’를 개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26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대 자연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여름학교는 입시를 위한 수학에 매몰돼 있는 학생들에게 수학을 통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알려주고, 꿈을 포기하지 않게 동기부여를 하는데 의의가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행렬의 역사와 전체 수학안에서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연구하는 MVM 과정과 정수론 미해결 문제를 다루면서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UPNT 과정 등 2개 단기과정을 진행하며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각각 1시간의 강의와 토론 및 연습을 통해 수업한다. 토론 및 연습시간에는 울산대 수학과 학생들과 풀이의 오류를 발견하거나 틀린 부분이 무엇인지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진다.

1일과 2일에는 수학과 교수들이 수학자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토크 형식으로 풀어나가며 마지막 3일차에는 부산대 김상일 교수 초청 강연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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