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한국 유일의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인 최요삼(29.

비바프로모션)의 3차 방어전 상대가 바뀌었다.

 비바프로모션은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의 3차 방어전 상대가 일본측 요청에 따라 종전의 하야시다 다쓰오에서 야마구치 신고(이상 도카시키 프로모터)로 변경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처럼 일본측에서 일방적으로 방어전 상대를 바꾼 것은 최요삼이 명목상으로는비바 소속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일본의 도카시키 프로모터로 이적한 것이나 다름없기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일본 챔피언에 오른 야마구치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신예 복서로 전형적인 인파이터며 11승(5KO)1무2패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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