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국회의원(울산남갑)은 지난 24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가 세계 최고 수소도시가 될 울산만 규제자유특구 지정대상에서 보류하고 나머지 7개 지역을 선정한데 대해 유감의 뜻을 25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월17일 울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울산이 성공하면 대한민국도 성공한다. 산업수도 울산, 성공 DNA를 보유한 울산이 경제 성장판을 다시 열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며 “그런데 문 정부는 세계 최고 수소도시를 꿈꾸는 울산을 규제자유특구 지정 대상에서 보류시켰다. 이는 대한민국 경제성장판을 닫아버린 것이며, 경제성장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 의원은 “산업수도 울산을 제외한 채 발표한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앙꼬없는 찐빵’에 불과하다”며 “만약 울산을 2차 선정에서도 제외시킨다면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포기했다고 선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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