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생이다〈내겐 너무 아름다운 당신〉(KBS1 오후 7시30분) 김성자(51), 김성덕(37) 부부는 대전의 영구 임대 아파트에 산다. 14년의 나이 차를 극복한 그들의 모습은 영화 〈오아시스〉의 사랑과 감동 그것이다. 빼어난 미모로 모델 생활을 하며 유학 준비를 하던 성자는 8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커다란 아픔을 겪는다. 성덕 역시 국내 굴지의 기업에 다니다가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으로 있다가 깨어난 뒤 언어장애를 갖게 된다. 그들에게 일생의 마지막 사랑이 찾아온다.

백조의 호수(MBC 오후 8시20분) 은정은 수호와 헤어진 사실을 갑숙에게 말한다. 이때 은규는 은정을 불러내 수호가 갑숙의 병원비를 위해 그동안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통장을 보여준다. 은규는 헤어진 게 사실이라면 당연히 수호에게 돌려줘야 되지 않냐고 하지만 돌려주기 싫다며 거절한다. 이 사실을 안 은아는 수호가 안됐다고 생각하면서 그런 은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은정을 잊지 못하는 수호는 다시 전화를 하고 마지못해 은정은 수호를 다시 만난다.

똑바로 살아라(ubc 오후 8시50분) 재환의 모친이 리나를 만나러 병원에 찾아온다. 재환의 모친이 화장실에서 리나와 첫 대면을 한다. 두 사람은 서로 누구인지 몰랐다가 재환의 소개로 알게 된다. 리나는 창피하고 수줍어서 얼굴을 들지 못한다. 리나는 재환의 집을 방문한다. 리나는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문이 떨어진다. 재환의 모친이 직접 문을 잡고, 리나는 볼일을 마친다. 리나는 홍당무가 된다. 리나는 재환의 모친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가는데 갑자기 정지한다.

달려라 울엄마(KBS2 오후 9시25분) 승현은 원종이 영애네 의상실에 영애가 좋아하는 국화 화분을 갖다 놓는 것을 보고 꽃을 사온다. 재용은 승현을 보고 돈 아깝게 꽃을 샀다고 핀잔을 준다. 원종은 영애 부띠끄 형광등이 고장나자 직접 갈아주고, 재용은 승현이 집에 형광등 갈아 달라고 하면 무시해 버린다. 승현과 영애가 접촉사고를 당하자 원종은 영애 몸 걱정하는데, 재용은 수리비가 얼마나 나왔나 먼저 물어본다. 결국 승현은 재용에게 변했다며 마구 화를 낸다.

〈사진〉대장금(MBC 오후 9시55분) 연산군10년 1504년에 갑자사화가 일어나고 연산군의 폭정은 극에 달한다. 저자거리에 장금을 데리고 나갔던 서천수는 갑자사화의 연루자로 끌려간다. 박나인과 장금은 천수를 만나기 위해 압송행렬을 쫓아 한양으로 간다. 모녀는 종로 육의전에서 찬품 구매 차 나온 최상궁의 눈에 뜨이고 피신하는 몸이 된다. 결국 박나인은 위기를 느낀 최상궁과 오빠 최판술 일당에 의해 장금 앞에서 객사한다. 졸지에 부모를 여의고 장금은 혼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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