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2라이프 인물관계도

MBC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방송된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가 지난 22일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중계 방송 관계로 ‘검법남녀 시즌2’가 결방됨에 따라, 예정보다 한 주 미뤄진 8월 5일(월)로 첫 방송 날짜를 확정 지었다.

정지훈은 JTBC 드라마 ‘스케치’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기대보다는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다.

정지훈은 가수 겸 배우로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영화와 드라마 모두 흥행 부진의 늪에 빠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먼저 정지훈이 분한 이재상은 국내 5대 로펌 중 하나인 율객로펌의 에이스 변호사다.

이는 극중 현실 세계에선 악연으로 헤어져 전 연인 사이가 돼버린 정지훈-임지연의 과거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정지훈은 한 순간의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된 악질 변호사 ‘이재상’ 역을, 임지연은 극중 강력반 홍일점 형사 ‘라시온’으로 분한다.

두 사람은 현실 세계에서는 악연으로 헤어진 전 연인 사이였지만, 평행 세계에서는 꿀 떨어지는 부부로 분할 예정.

그렇기에 ‘웰컴2라이프’는 정지훈에게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그 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배우 정지훈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이 이뤄질 수 있을지, “시청자분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은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사람은 현실세계에서는 앙숙이지만 평행 세계에서는 딸을 가진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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