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곳을 향한 시선'
(광주=연합뉴스) 2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혼성 계영 400m 예선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19.7.27

[경상일보 = 연합뉴스 ] 혼성 계영 400m 한국 기록이 새로 쓰였다.

    한국 경영 대표팀은 27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혼성 계영 400m 예선에서 3분31초20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혼성 계영 400m는 남녀 두 명씩의 선수로 팀을 꾸려 순서는 상관없이 자유형으로 100m씩 레이스를 벌여 순위를 다투는 종목이다.

    우리나라는 전날 남자 자유형 50m에서 한국 신기록(22초26)을 세운 양재훈(강원도청)을 시작으로 여자 선수 이근아(경기체고)와 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자 선수 박선관(인천시청) 순으로 물살을 갈라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종목 종전 한국 기록은 지난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하계유스올림픽 때 한국수영의 기대주들인 박정훈, 이유연, 왕희송, 윤은솔이 합작한 3분42초89였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한국 신기록은 여자 계영 400m와 남자 자유형 50m, 남자 계영 800m에 이어 네 개로 늘었다.

    양재훈은 두 종목에서 한국 최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대표팀은 한국 신기록에도 전체 35개 참가국 중 13위에 머물러 8개국이 출전하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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