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5년까지 세계 10위권 항공업체를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기술자립화 및 사업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6일 사단법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주관으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산자부는 이날 발표한 에서 “2015년까지 헬기, 훈련기 수출국으로 도약, 세계 10위권 항공업체를 육성하는 한편 항공전자 등 주요부품의 세계 공급기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국방부와 공동 국책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적 다목적 헬기(KMH)개발과 연계, 헬기 기술자립화 사업에 착수해 핵심부품 선진화 및 헬기 독자개발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향후 30년간 내수 400여대, 수출 400여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KMH 사업(2조원 규모 예상)의 경우 국산화율 72%를 목표로 세계 7위권의 헬기 기술선진국에 진입하도록 하겠다”며 “500여대 생산시 27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 및 10조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경쟁력 있는 수출유망기종 개발 △선진국 수준의 국가품질인증체계구축 △다목적실용위성 개발 △T-50기 94+α 생산 등의 계획도 밝혔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