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 간 문화쉼터 몽돌

천아트 작가 구금지 씨의 개인전이 8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구 작가의 첫 개인전이다. 작가가 주로 작업해 오던 광목천은 물론이고 손때 묻는 쇠 주걱, 나무판, 기왓장 등에 꽃을 그려 넣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오랫동안 천에 그림을 그려 왔지만 나무판과 주걱, 기와 등 여러 소재에 정교한 터치로 능소화, 국화, 모란, 목련 등의 꽃을 그려 넣어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구 작가는 “문인화를 천이나 나무, 기와, 철제 등에 그려 넣어 한국적인 미를 보여 주려 한다”며 “여러 소재 위에 피어나는 꽃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금지 작가는 한국생활공예예술연합회 천아트 및 보태니컬 수채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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