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애초 예정했다가 취소한 휴가 기간의 첫날인 29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조치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집무실로 정상적으로 출근, 공식 일정을 비운 채 참모들로부터 앞으로 예상되는 일본의 추가적인 경제보복 조치 등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정상적 업무를 보면서 현안을 보고받고 지시할 것”이라면서 “일본 수출규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당연히 상황을 보고받고 대비해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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